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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영천시, 제9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64.7%… 4년 전보다 ‘7.8%p’ 상승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6.05 10:47 수정 2026.06.05 10:49

전체 유권자 85,726명 중 55,505명 참여, 지역별 편차 뚜렷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천시 지역 유권자들이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 18시 투표 마감 결과, 영천시의 최종 투표율은 64.7%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시 자료와 영천시 투표현황에 따르면, 영천시 전체 유권자(선거인수) 85,726명 중 55,50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영천시 최종 투표율인 56.9%와 비교했을 때 무려 7.8%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격전지로 분류되며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린 결과가 투표율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경북동부신문
■ 사전투표가 이끈 ‘투표율 대박’
이번 영천시 투표율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사전투표’였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산한 투표자 수는 총 20,188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3.5%에 달했다. 이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한 영천시민 3명 중 1명(약 36.3%)은 선거일 이전에 이미 투표를 마쳤음을 의미한다. 반면 선거일 당일 투표소(소계)를 찾은 유권자는 총 65,515명의 유권자 중 35,314명으로, 당일 투표율은 53.90%를 기록했다.

■ 읍면동별 투표율 희비… 화북면 ‘최고’ vs 화산면 ‘최저’
선거일 당일 현장 투표율을 기준으로 읍면동별 투표 성향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당일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화북면(60.61%)으로, 읍면동 중 유일하게 당일 투표율 60% 선을 돌파하며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이어 화남면(56.80%), 완산동(56.21%), 임고면(54.87%)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가장 낮은 당일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화산면(47.69%)으로, 영천시 관내에서 유일하게 50%를 밑돌며 가장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자양면(50.60%)과 남부동(50.96%) 역시 간신히 50% 선을 넘기며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가 가장 밀집해 있는 동부동(17,728명)의 경우 9,647명이 당일 투표에 참여해 54.42%의 투표율을 보이며 영천시 평균(53.90%)을 살짝 웃돌았다. 그 뒤를 잇는 고경면(52.85%), 금호읍(53.50%) 등은 평균과 유사한 추이를 나타냈다.

■ 격전지 영천, 민심의 향방은 어디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8회 지선(56.9%) 때보다 투표율이 64.7%까지 크게 치솟은 것은 유권자들의 정치적 관심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당일 투표율까지 연쇄 유입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높아진 투표율이 각 후보들의 당락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개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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