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상생,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경북지역 소상공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2026년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가 지난 16일 영천강변공원에서 펼쳐졌다.
하모니카와 플루트 앙상블, 초청가수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상권혁신 경진대회, 지역특산물 전시·판매,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이어지며 소상공인의 열정과 지역경제의 가능성을 함께 나눴다. 참석자들은 ‘경북 소상공인의 내일, 함께 빛나는 미래’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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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음악과 박수 소리로 활기를 띠었다. 하모니카와 아코디언의 선율이 울려 퍼지고, 초청가수의 노래와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참석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경북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 하모니카부터 난타까지…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문 열어본행사에 앞서 펼쳐진 식전공연은 다채로운 음악과 문화예술 무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첫 무대는 포항음악공간팀의 하모니카 합주가 장식했다. 친숙한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데 이어 에어로폰과 아코디언 연주가 펼쳐지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영천의 김가현 강사가 이끄는 플뢰드 앙상블팀이 플루트 앙상블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연주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청가수 박미영의 무대가 이어졌고, 두 번째 초청가수 진광도 흥겨운 노래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식전공연의 마지막은 수니예술단의 역동적인 난타 공연이 장식하며 본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20개 시·군 기수단 입장… 경북 소상공인 화합의 장 열려개식 안내와 함께 경북 각 시·군 소상공인 기수단의 입장이 시작되면서 개회식의 막이 올랐다.
포항을 시작으로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문경, 경산, 의성, 영양, 영덕, 고령, 성주, 칠곡,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각 지역 기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개최지인 영천시는 20번째로 입장해 행사의 주인공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소상공인연합회 기수와 이상윤 회장, 각 시·군 회장단이 모습을 드러내며 경북 소상공인의 화합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사회자는 기수단이 입장할 때마다 풍기인삼과 의성마늘, 성주참외, 문경새재와 약돌한우·오미자, 영천의 별빛·한방·포도·와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지역마다 지닌 고유한 매력과 산업적 특색이 행사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어 영천시소상공인연합회 성호철 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팡파르와 특수효과가 터지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이상윤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의 대회사, 기병삼 영천시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과 경북도의회 이춘우 부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의 축사, 소상공인연합회 이왕재 상근부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지며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의 뜻을 함께했다.
- 국회의원·시장·군수 영상축전으로 축하의 뜻 전해행사에는 영상과 축전을 통한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만희·임이자 국회의원의 영상축전이 먼저 상영됐으며, 이어 김정재·김석기·송언석·구자근·김형동·이상휘·강명구·박형수·임종득·정희용·조지연·이달희 의원의 축전 이미지가 LED 화면을 통해 차례로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경북 22개 시·군 시장·군수의 축전도 상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현장의 공로 빛나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동해 온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경북도의회, 교육기관, 소상공인연합회 등 9개 기관이 마련한 표창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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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이은직(영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고재조(경산), 박중석(문경)
경북도지사상: 김재수(영주), 류상훈(상주), 강화원(문경), 김준희(경산), 이상원(봉화)
경상북도의회 의장상: 김영달(김천), 김금학(구미), 주현진(예천), 박영희(울릉)
국회의원상: 김정열, 양성복, 정현자, 문옥매(이상 영천)
영천시장상: 신대성, 김안숙, 허선미, 이귀순(이상 영천)
경상북도교육감상: 김미선(영주), 이재춘(영양), 배영래(영덕), 권재명(울진), 정성훈(울릉)
소상공인연합회장상: 정성원(경주), 김선녀(영양), 이원욱(성주), 정나영(울진)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상: 강동훈(구미), 윤문이(의성), 강양수(예천), 김주형(칠곡), 정민기(봉화)
소상공인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 공로를 기리는 목민감사패는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김창혁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에게 수여됐다.
- 상권혁신 경진대회… 지역의 아이디어와 제품 경쟁력 겨뤄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상권혁신 경진대회도 관심을 모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행사장에서 현장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장해녕 금융사업팀장, 경북도경제진흥원 박세환 민생경제지원팀장,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성칠 지점장 등 3명이 맡아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청송군에서 사과주스를 가공하는 블루피노가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청도군의 감말랭이 등 가공업체 꿈그린에 돌아가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영주시의 꽃차 업체 색치원, 칠곡군의 콜라겐 관련 업체 채밍, 울릉도 지역 굿즈 업체 더무트 등 3곳이 선정돼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활용한 제품을 발굴하고, 소상공인들의 상품 경쟁력과 사업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경북 소상공인의 내일, 함께 빛나는 미래” 한목소리행사의 대미는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묵묵한 발걸음,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퍼포먼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발자취와 디지털·혁신을 통해 열어갈 미래를 표현했다.
오프닝 영상에는 경북 소상공인들이 걸어온 길과 변화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내빈들이 무대에 마련된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화면에 ‘경북 소상공인의 내일! 함께 빛나는 미래!’라는 슬로건이 등장했고, 에어샷이 터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내빈들은 무대 중앙에 모여 파이팅 포즈를 취한 뒤 “경북 소상공인의 내일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순간이었다.
- 지역특산물 전시·판매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행사장 한편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제품과 각 시·군의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됐다.
영천의 포도와 와인, 공예품, 비단직물 제품을 비롯해 영주의 풍기인삼, 의성마늘, 성주참외, 문경오미자 등이 관람객을 맞았다. 울진·영덕·포항·울릉 등 동해안 지역의 수산자원과 해산물, 상주·예천·영양의 농특산물도 함께 소개돼 경북 각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쿠잉푸드트럭 2대에서는 닭꼬치와 타코야끼, 소떡소떡, 커피 등 음료를 판매했다. 아바타와 롤러코스터 등 VR(가상현실) 체험과 한방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 스냅사진 촬영 등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 태권도 시범과 트로트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 이어가본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식후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지역 태권도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과 역동적인 시범으로 전통 무술의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맨발의 강유진과 태권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회자는 두 가수의 무대를 참석자들에게 전하는 ‘작은 축하와 감사의 무대’라고 소개했다. 관객들은 노래와 공연을 즐기며 행사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공연과 시상, 경진대회, 지역특산물 홍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경북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지역별 특색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소상공인들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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