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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영천시의회 배수예 의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10.21 13:47 수정 2026.10.21 13:48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 일상의 변화부터 시작해야”

영천시의회 배수예 의원은 13일 열린 제255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정이 영천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육·놀이·문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0세반 운영 지원을 통한 보육 공백 해소 ▲영유아 생활권 실내놀이터 확충 ▲어린이·가족 전용 문화예술 공연 확대 등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하며, 출산·양육 지원이 일회성 경제적 지원을 넘어 부모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동부신문
배 의원은 “영천시의 출산·양육장려금 지원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소중한 정책이지만, 이제는 부모의 일상 속에서 그 약속을 이어가야 한다”며 “출근길 보육, 주말 놀이공간, 가족 문화생활 등 작은 일상들이 쌓여 ‘영천에서 아이를 키워도 괜찮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보육 분야에서는 0세반 운영 지원을 통한 보육 공백 해소를 제안했다. 배 의원은 “0세아를 맡길 곳이 없으면 부모의 출근과 생계가 흔들린다”며 “아이 수가 적더라도 필요한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0세반 운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어린이집 유형과 반 편성 조건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영천시가 0세반 입소 대기 현황과 운영 비용을 면밀히 파악해 보육 공백이 발생하는 현장부터 교사 인건비 부족분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유아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배 의원은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부족해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며 시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권 실내놀이터 조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존 시설을 점검하고 유모차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놀이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주말 운영 여부와 위생관리, 적정 이용료 등 실제 이용하는 부모들의 의견을 설계와 운영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확대도 주문했다. 문화생활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서관과 생활권 공공시설에서 인형극과 음악회 등 소규모 가족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아이들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저렴한 관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 의원은 이러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예산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천시에 보육 공백 보완 지원과 놀이공간 개선, 가족 공연 확대를 위한 예산을 2027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부서별 추진 일정을 의회에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배수예 의원은 “아이를 돌보는 시민들이 ‘영천이 우리 아이를 함께 키워주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자”며 “아이를 낳는 것에서 나아가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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