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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꼴찌가 경북 도내 2등 했어요!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17.12.20 18:42 수정 2017.12.20 18:42

청렴도 위한 청렴골든벨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결과

↑↑ 지난 9월 영천시 도전청렴골든벨 행사를 마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경북동부신문


“청렴도는 공공기관의 핵심가치이자 경쟁력의 척도라는 인식을 가지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더욱더 분발을 촉구하면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근절해 시민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석 영천시장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50계단 상승한 경북도 2위를 차지한 사실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지난 6일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청렴도 점수 7.76점을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전국 자치단체 시부 중 상승폭이 0.97점으로 두 번째로 향상된 것이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시가 이번 청렴도 평가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최근 몇 년간 부패도시라는 주홍글씨를 한꺼번에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천시 지난해 청렴도는 전국에서 꼴찌 다음으로 청렴도 점수(6.79)가 낮은 것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앞서 2008년 경북도내 23개 기초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했던 영천시는 2015년 4등급을 받았고, 2014년에는 3등급을 받는 등 매년 청렴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영천시는 연이어 터져 나온 공직자 뇌물 수수, 인사 비리와 관련한 친인척 비리 등으로 잇따라 공무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패도시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출향인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공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영천시청 공무원이 구속됐고, 올해는 인사청탁을 한 공무원이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또 영천시장 친척이 공무원으로부터 인사청탁 중개 역할로 수 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한동안 비리로 시끄러웠다.
공직자 뇌물수수와 인사비리, 친인척 비리에 대한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이 이어지자 김 시장은 결국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영천은 각종 비리로 얼룩졌다.
한편 영천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그동안 간부공무원 교육은 물론, 청렴골든벨 실시, 자체 청렴도 측정, 전화 친절도 조사, 청렴민원 BEST 공무원 선정 등 연중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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