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성당 성당 신축 봉헌식 거행… 돌보다 깊은 신앙
대구대교구 영천성당(주임 이영동 치릴로 신부)은 1일 성내동 영천성당에서 신축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이날 봉헌식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주례로 열렸으며, 지역 내외 귀빈과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 새 성전의 봉헌을 함께 축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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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건립된 영천성당은 연면적 2,688.62㎡, 건축면적 1,162.4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지하 1층에는 강당이 들어섰고, 1층에는 교리실과 사무실, 2층에는 대성전, 3층에는 성가대석을 갖춰 신앙과 공동체 활동을 아우를 수 있도록 조성됐다.영천성당은 1936년 1월 1일 초대 본당주임 프로바드보 신부(한국명 조문도)에 의해 국내 유일의 스위스식 양식으로 건립돼 같은 해 10월 완공됐다. 이후 9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역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6·25전쟁 당시에는 육군병원으로 징발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그러나 성당의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새 성당 건립의 필요성이 커졌고, 오랜 준비 끝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됐다. 기존 성당을 철거한 뒤 2024년 6월 20일 착공해 마침내 새 성전을 완공하게 됐다.공사 기간 동안에는 완산동의 건물을 임차해 미사를 봉헌하는 등 신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공동체는 흔들림 없이 신앙을 지켜왔다.특히 이영동 치릴로 신부와 신자들은 대구대교구 31개 본당 공동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성당 건립 기금 마련에 온 힘을 쏟아, 이번 신축 봉헌식이 더욱 뜻깊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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