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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선화여고, 한국의 세팍타크로 새역사 쓰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4.29 10:43 수정 2026.04.29 10:45

전국최초 세팍타크로 전용 구장 ‘송천마루’ 개관식

전국 최초의 고등학교 세팍타크로 전용구장이 선화여자고등학교에 들어섰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선화여자고등학교(이하 선화여고)가 24일 학교내에 건립된 전국 최초 고등학교 세팍타크로 전용 구장 '송천마루' 개관식을 열었다.

ⓒ 경북동부신문
이날 행사는 학교 개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개관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운곡 돈관 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교구장 성로스님, 경북도의회 윤승오 의원 등 각계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용구장 조성 경과보고, 현판 제막 및 테이프 커팅, 이사장스님 시축, 선수단 시범 플레이 순으로 진행됐다.

1998년 창단된 선화여고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28년 동안 규격에 맞는 전용 훈련 시설 없이도 국내외 무대를 석권해왔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등 굵직한 성과가 그 증거다.

이번 전용구장 건립에는 경북도의회 윤승오 의원을 비롯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학교 측은 지역 사회의 지원이 오랜 염원을 현실로 이끈 마중물이 되었다고 밝혔다.

선화여고는 '선순환 지도자 배출'의 전통으로도 주목받는다. 2002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박금덕 코치와 안순옥 감독이 모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그 제자 김희진 코치까지 합류하는 독보적인 시스템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전용구장 개관을 계기로 일반고에서 전문 체육 종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공교육 혁신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스포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오늘 문을 연 전용구장은 선화의 끈기와 도전 정신이 집약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우리 학생들이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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