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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영천불교연합회 연등문화축제 성료…3천 연등 장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4.29 13:33 수정 2026.04.29 13:35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영천연등문화축제’ 봉행...영천강변공원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치유와 화합을 기원하는 연등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영천불교연합회는 22일 영천강변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영천연등문화축제’를 봉행했다.

ⓒ 경북동부신문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갈등 해소와 사회적 대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변 잠수교 구간에는 ‘치유와 화합의 다리’를 주제로 3천여 개의 연등이 밝혀져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연등은 지역 사회단체와 문화예술계 등 각계가 참여한 ‘봉축 화합 릴레이’ 방식으로 조성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법회는 명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염원이 담긴 향 연기가 행사장을 채웠다. 식전 행사에서는 사찰 대항 장기자랑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초청법사로 나선 보만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치유와 화합의점등식’에서는 축포와 함께 3천여 개의 연등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영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영천불교연합회장 지봉스님은 “오늘 밝힌 연등이 우리 사회의 아픔과 갈등을 치유하는 빛이자 화합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가 밝힌 이등불이 꺼지지 않는 마음의 등불이 되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자비와 지혜의 씨앗을 심는 소중한 인연이 되길 빈다“고 덧붙였다.

보현산 충효사 회주 원감 해공스님은 원효 성사의 화쟁 사상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가 분열이 아닌 상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연등의 빛이 영천의 화합과 안정을 이끄는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 스님들과 불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광장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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