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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 경선 승리 후 “통합과 변화”로 본선 출사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4.29 13:50 수정 2026.04.29 14:00

정책중심 본선 경쟁 예고...‘통근하는 시장’ 공약

김병삼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가 23일 당내 경선 승리를 확정 지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 후보들을 향한 화합의 메시지와 함께 6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경선 결과를 "단순한 지지가 아니라 영천을 바꾸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규정하며, 본선에서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 경북동부신문
김 후보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라 영천의 변화를 시작하라는 책임을 받는 자리"라고 못 박았다. 그는 함께 경선을 치른 후보를 향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때로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결국 하나의 목표, 영천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향해 뛰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쟁은 끝났다. 함께 이겨야 한다"며 경선 주자들과 그 지지자 모두를 하나의 팀으로 통합하겠다고 선언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게 하겠다"는 발언은 본선을 앞두고 당내 결집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영천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지만 산업은 정체되어 있고, 청년은 떠나고 있으며,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현실을 진단하면서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6가지 구체적 공약을 내놓았다.

▷ 첫째, 방산 산업 중심 경제도시 조성
군사시설 해제 부지와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연구개발-실증-생산-수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방산 생태계를 구축, 영천을 국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둘째, 첨단 산업 구조 전환
기존 자동차·기계 산업을 로봇·미래 모빌리티·첨단 소재 산업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 셋째,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일자리·주거·창업 환경을 함께 바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넷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삶이 바뀌는 정책, 생활이 나아지는 행정"을 하겠다며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조했다.

▷ 다섯째, 근교농업 전원도시 조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영천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농촌에도 기회와 소득이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여섯째, '통근하는 시장'
다년간의 행정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도청과 중앙부처를 직접 뛰며 영천의 예산과 사업을 반드시 끌어오는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본선 선거 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영천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과거를 유지할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으로 평가받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약속이 아니라 변화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분열을 조기에 봉합하고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통합 행보가 주목된다.
방산·첨단산업이라는 비교적 구체적인 산업 비전을 내세운 점도 여타 후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 조달 방안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본선에서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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