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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무소속 우애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5.04 10:57 수정 2026.05.04 10:58

“당적 대신 ‘민심’ 택했다”...30년 정당인에서 ‘생활 정치인’으로 행보

영천시의회 ‘가’ 선거구(완산·남부·서부·북안)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우애자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붐볐다. 특히 최기문 영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박보근 신라오릉보전회 영천시종친회장, 이호원 영천이씨 전국회장 등 지역의 원로들과 무소속 연대에 힘을 싣는 시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우 후보의 새로운 도전에 무게감을 더했다.

ⓒ 경북동부신문
이날 우 후보의 일성은 단호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몸담았던 정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담담히 밝혔다.

우 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꾼에게 정당의 색깔표는 중요치 않다는 것을 현장에서 뼈저리게 느꼈다”며 “권력의 그늘 아래서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오직 내 이웃의 삶을 살피는 진짜 ‘생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홀로서기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당론에 휘둘리는 정치가 아닌, 오직 지역민의 목소리에만 응답하겠다는 ‘민심 우선주의’의 선언으로 풀이된다.

지난 8년간의 의정 활동과 30년 세월을 복지 현장에서 보낸 우 후보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어르신 돌봄 시설의 노고를 언급하며 “어르신의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따뜻한 건강죽 한 그릇처럼, 영천의 복지와 행정도 시민의 삶에 섬세하게 스며들어야 한다”는 비유로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복지가 아니라 노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이다.

우 후보는 영천시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을 대변하는 ‘여성 리더십’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결단이 필요할 때는 단호한 강단으로, 주민의 아픔 앞에서는 따뜻한 품으로 다가가는 ‘민원 해결사’가 되겠다”며 “경륜 있는 3선 여성 시의원이 얼마나 야무지게 영천을 바꿀 수 있는지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도 이어졌고, 우 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우 후보는 “시민과의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소통”이라며,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저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달라”고 호소하며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우애자 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고착화된 정당 구도 속에서 어떤 파급력을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다.

3선 도전이라는 중량감에 ‘복지 전문가’라는 전문성, 그리고 ‘무소속’이라는 배수진이 더해지며 가선거구의 선거 판세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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