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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특집

[초대석] “초아의 봉사로 지역의 빈틈을 채우는 실질적 봉사 실천”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5.06 09:48 수정 2026.05.06 09:52

충담 박동환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 회장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기구로, 1905년에 미국에서 창립된 국제로타리클럽은 사회 복지와 국제 이해, 문화 교류, 직업 윤리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3만여개의 클럽을 가지고 있는 국제로타리클럽은 1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각 클럽은 지역 사회의 비즈니스, 전문 직종, 지역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천하고 있다.
영천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인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이 지난 2일 포항에서 열린 2025~2026년도 지구대회에서 단순한 실적을 넘어 로타리 정신을 가장 충실히 실천한 클럽에 주어지는 종합대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영천로타리클럽 제57대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중심축으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동환 영천로타리클럽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경북동부신문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클럽이 종합대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 이상 회장으로 더 없는 자부심과 깊은 영광을 안게 된 이 순간, 회장으로 더 없는 자부심과 깊은 영광을 느낍니다.”
지난 2일 포항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30지구 지구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동환 영천로타리클럽회장은 “처음부터 종합대상을 목표로 달려온 것은 아니었지만 ‘초아의봉사’라는 로타리 정신아래 역대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이 하나되어 끊임없는 봉사를 실천해온 결과”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천지역 대표 봉사단체인 영천로타리클럽을 이끄는 충담 박동환 회장은 “로타리클럽 회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방향을 제시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로타리의 제1모토인 ‘초아의 봉사’를 바탕으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며 이를 실천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비전 제시와 소통, 실천, 그리고 모범이 회장의 기본 역할”이라고 밝혔다.
1969년 창립된 영천로타리클럽은 57년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순수 민간 봉사단체다. 기업인과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참여해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 김장 나눔, 연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제 협력 사업인 글로벌보조금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 회장은 “2018년 독거노인 백내장 무료 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대상포진 백신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포함해 총 7억1천만 원 규모의 국제 봉사를 진행했다”며 “330여 명의 수술 지원과 650여 명의 백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 창업을 통한 노인 일자리 사업도 중요한 성과”라며 “봉제·미용·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카페모람’과 ‘쌍화별당’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청년 회원 유입 확대와 회원 간 결속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청년층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6번째 글로벌보조금사업인 카페모람 2호점 창업을 임기 내 반드시 마무리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영천시니어클럽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카페 3곳을 운영하며 노인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를 꼽았다. 그는 “청년 유출과 출생률 감소로 인구는 줄고, 고령 인구는 급증하면서 지역 소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청년 유입 확대와 고령사회 대응을 동시에 추진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영천과 같은 지역에서는 취약계층 생활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며 “기본적인 식사와 생필품 지원 등 당장의 삶을 지탱하는 실질적 봉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 확대 전략에 대해서는 “네트워킹과 자기계발 요소를 결합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NS 등을 통해 활동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으며, 결속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모임과 가족 참여 행사, 팀 단위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기 목표로는 “회원 100명 시대를 열어 ‘센츄리클럽’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카페모람 2호점 창업 완수”를 제시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작은 실천이 지역을 바꾸는 힘이 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 때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가장 필요한 곳을 채워주는 실질적인 봉사”라고 강조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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