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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출과 지역 경제 정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지역에 ‘K-POP’이라는 강력한 문화 엔진이 심어질 전망이다.
김병삼 영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영천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할 핵심 공약으로 ‘영천 K-POP 돔 건설’ 비전을 공식 선언했다. 단순히 공연장을 짓는 차원을 넘어, 영천을 ‘떠나는 도시’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 허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대담한 포부다.![]()
ⓒ 경북동부신문
그는 해결책으로 영천의 탁월한 교통 인프라(경부고속도로, 중앙선, 대구선 등)를 주목했다. 사통팔달의 입지 조건을 활용해 K-POP 공연장을 건설한다면, 영천이 전국 각지의 팬들을 끌어모으는 ‘문화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다는 논리다.
제시된 데이터는 구체적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분석을 인용, K-POP 공연 1회당 최대 1.2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BTS의 사례처럼 외국인 방문객 급증과 카드 소비액 상승 등 실질적인 ‘낙수효과’를 영천의 기존 산업(자동차 부품, 바이오, 와인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K-POP 돔이 가져올 변화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영천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꼽았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추진 방식에 대한 정교함도 더했다. 김 예비후보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의 민간 투자를 최우선으로 유치하겠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업 설계를 약속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체증이나 소음 문제 등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삼 예비후보는 “영천은 그동안 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라며, “‘일하는 도시’를 넘어 ‘문화와 경제가 융성하는 글로벌 문화 경제 도시’ 영천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거창한 말보다 실질적인 결과로 시민들께 증명하겠다”며, K-POP 돔 건설이 영천의 흐름을 바꾸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거듭 확신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지역 개발 공약을 넘어, 문화 콘텐츠를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김 예비후보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되어 향후 선거 국면에서 지역 민심의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