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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유산 재발견] ‘부처님 오신날 특집’ 영천역사박물관 중요 불교 경전 소개(Ⅲ)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5.13 10:12 수정 2026.05.13 10:17

ⓒ 경북동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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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어(法語)’

■ 책의 이름인 서명(書名) : 법어(法語)
  - 권수제 : 法語/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 권말제 : 사법어(四法語)/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 판심제 : 법어(法語)
■ 편저자 : 몽산蒙山(元) 著 : 혜각존자(신미)慧覺尊者[信眉] (역결)譯訣 
■ 판사항 : 목판본(木板本) 
■ 간행사항 : 전라도 담양(全羅道 潭陽) : 추월산 용천사(秋月山 龍泉寺, 1573年(宣祖 6)
■ 형태사항 : (不分卷)1冊. 四周單邊, 半廓 19.6×15.5㎝, 有界, 8行18字, 註雙行, 白口 上下內向黑魚尾;間混上下內向混葉花紋魚尾. 28.8×20.5㎝. 線裝
■ 주기사항 
  - 간기(刊記) : 만력원년계유(1573)맹하초8일전라도담양부추월산용천사개판
     萬曆元年癸酉(1573)孟夏初八日全羅道潭陽府秋月山龍泉寺開刊 
  - 下魚尾 : 刻手名
  - 卷末 : 施主秩

2. 개요
‘법어(法語)’는 ‘사법어(四法語)’라고도 하는데, ‘환산정응선사시몽산법어(晥山正凝禪師示蒙山法語)’‧‘동산숭장주송자행각법어(東山崇藏主送子行脚法語)’‧‘몽산화상시중蒙山和尙示衆’‧‘고담화상법어古潭和尙法語’ 4편의 법어를 합하여 혜각존자(慧覺尊者) 신미(信眉)가 구결을 달고 언해한 것이다. 이러한 ‘법어’의 권말에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언해본을 더하여 간행되기도 하였다. 
해제 대상본인 영천역사박물관 소장본은 언해본 ‘법어’와 함께 언해본 ‘몽산화상법어약록’을 더하여, 1573년에 전라도 담양 용천사에서 번각하여 간행[萬曆元年癸酉孟夏初八日全羅道潭陽府秋月山龍泉寺開刊]한 목판본이다. 

2. 편·저자 
역해자(譯解者)인 신미(信眉)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본명은 수성(守省)이고 본관은 영산(永山)이다. 김훈(金訓)의 장남이자 김수온(金守溫)의 형이다. 처음 법주사(法住寺)에 출가하여 수미(守眉)와 함께 대장경과 율을 배웠다. 세종(世宗)이 말년에 여러 가지 상사(喪事)와 병으로 고통스러워 할 때에 김수온과 함께 내원당(內願堂)을 짓고 법요(法要)를 주관하였다. 문종 때 복천사(福泉寺)를 중수하고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하였으며 이 공으로 선교도총섭(禪敎都摠攝)에 임명되었다. 문종이 세종의 뜻을 받들어 혜각존자(慧覺尊者)라는 호를 내렸다. 1456년(세조 2) 도갑사(道岬寺)를 중수하여 약사여래불상을 조성·봉안하였으며, 1458년(세조 4)에는 국가의 요청으로 해인사(海印寺)의 대장경을 인출할 때 이를 감독했다. 1461년(세조 7)에 간경도감(刊經都監)을 설치되었는데, 당시 신미대사는 효령대군(孝寧大君) 그리고 김수온 등과 함께 ‘법화경’‧‘반야심경’‧‘영가집’ 등의 불서를 언해하였다. 신미는 여러 승려의 법어를 번역·해석하여 유통하게 했는데 기화(己和)의 ‘금강경설의(金剛經說誼)’를 교정하여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 1책을 만들고, ‘증도가(證道歌)’의 주를 모아 책으로 간행하기도 하였다. 속리산 복천사를 비롯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월정사(月精寺)·낙산사(洛山寺) 대자암 등을 중신하는 불사에 힘썼다. 1479년(성종 10)에 열반하였다.
한편 ‘몽산화상법어약록’은 고려 말의 승려 보제존자(普濟尊者) 나옹화상(懶翁和尙)이 1350년(충정왕 2), 중국 평강(平江) 휴휴암(休休庵)에 있던 원나라 승려 몽산(蒙山) 덕이(德異)를 찾아보고 돌아왔을 때, 몽산화상의 법어를 약술하여 기록해 온 것을 후에 엮은 책이다. 저자인 몽산화상 덕이는 원나라 때 임제종(臨濟宗) 양기파(楊岐派) 승려로 속성(俗姓)은 노(盧)씨이며 호는 몽산(蒙山)이고, 고균비구(古筠比丘)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는 고려의 승려들과 많은 교류를 하였다.

(다음 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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