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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영천 발전에는 진영 없다”… 최기문 후보, 김섭 공약 전격 수용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5.15 16:39 수정 2026.05.15 16:40

국방·공공의료 복합도시 비전 제시… “시민 중심 통합 행보”

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김섭 변호사의 주요 정책을 전격 수용하며 ‘통합형 시정’ 구상을 내놓았다. 정치적 진영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우선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본선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 후보는 15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 발전에는 여야도, 진영도 없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동부신문
이날 발표한 ‘영천 미래 통합 비전’에는 김섭 변호사가 제시했던 핵심 정책 방향인 △국방의과대학 유치 △청년 공정 기회 확대 △생활체육·스포츠 문화도시 조성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회복 등이 포함됐다.

최 후보는 “이번 정책 수용은 단순한 공약 차용이나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영천의 미래를 위한 가치 통합”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정당과 캠프의 경계를 넘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의과대학 유치’ 공약과 관련해 단순한 대학 유치 차원을 넘어 ‘국방·공공의료 복합도시 영천’이라는 장기 발전 전략도 제시했다. 육군3사관학교와 기존 국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응급·고령층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AI·드론 기반 미래 의료산업까지 연계하는 복합도시 모델로 확대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 분야에서는 청년이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청년정책보좌단’ 운영 계획도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 역시 기존 지원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소비와 매출 증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배달앱 지원과 영수증 인증 소비혜택제, 상가 안정화 정책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또 “대구도시철도 영천 도심 연장과 산업단지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영천의 핵심 사업들은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지금은 정치적 구호보다 실행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눈치를 보는 시민 소속 시장이 되겠다”며 “통합의 힘으로 영천의 더 큰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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