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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을 자임해 온 배달업 종사자들이 18일 연명으로 최기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선언문에는 날이 서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책임져 온 사람들로 이제는 시정의 방향을 묻겠다는 것이다.![]()
ⓒ 경북동부신문
또 최 후보가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달업을 단순한 서비스업이 아닌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생활 물류의 한 축"으로 규정한 대목도 눈에 띈다. 스스로를 경제 주체로 위치 짓는 자의식이 엿보인다.
지지선언에는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담겼다. ▲배달 종사자 쉼터 및 휴게 공간 확대 ▲폭염·한파 대비 안전 지원 강화 ▲이륜차 사고 예방 및 안전교육 지원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지역 배달 환경 조성 ▲현장 종사자와의 지속적 소통 창구 마련 등이다.
"영천의 발전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시민들이 존중받을 때 완성된다"는 이들의 이번 선언은 단순한 지지 표명이 아니라 선거판의 주변부에 머물러 온 플랫폼 노동자들이 지역 정치의 공론장에 직접 진입하는 장면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