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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영천강변공원 보라유채꽃, 전국을 설레게 한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5.20 10:26 수정 2026.05.20 10:27

관광 열풍에 부산서 버스 25대·1,000여 명 단체 방문… 지역경제 '활짝'

경북 영천이 봄꽃 관광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강변공원에 조성된 보라유채꽃밭이 절정의 개화를 맞으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에는 부산 사하구 주민들이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버스 25대에 분승해 1,000여 명이 일시에 영천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 경북동부신문
보랏빛 물결이 강변을 수놓은 이 이색 꽃밭은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이미 관광업계 안팎에서 '전국구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포항·경주·울산·하양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온 가족 단위 방문객과 소규모 동행 여행객들로 공원 일대는 연일 북적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관광 열풍이 단순한 '볼거리 소비'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날 부산 방문단은 점심 식사를 사전 예약을 통해 영천 시내 음식점에서 해결했으며, 이는 지역 상권 전반에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꽃밭 개화 이후 식당·카페·기념품점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입을 모은다.

영천 시민들 역시 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직접 나서서 "영천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공손히 인사를 건네며 온기 있는 환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이 만든 관광'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닌 현장이다.

전문가들은 영천강변공원 보라유채꽃이 단기 이벤트성 관광을 넘어 영천을 대표하는 브랜드 자산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특색 있는 경관 자원과 지역 상권의 유기적 연계, 그리고 시민 주도의 환대 문화가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보라유채꽃이 활짝 핀 영천강변공원. 꽃향기만큼이나 지역 경제에도 봄기운이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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