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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살리기 70일 대장정’을 진행 중인 이용기가 ‘건강한 성장학교’, ‘AI전환시대 교육’, ‘교육주권·민주주의 교육’을 핵심으로 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25일 ‘경북교육살리기 70일 대장정’을 선포한 이후 포항과 구미, 안동, 경산 등 경북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교육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경북동부신문
그는 “첫째로 ‘아침 과일 간식’을 제공하겠다”며 “경산시가 2025년부터 초등학생들에게 과일이 포함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로 ‘학생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치과주치의를 지정하고 치과·소아과·보건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 특히 의료취약지역인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을 더욱 세심히 돌보겠다”고 말했다.
또 “셋째로 ‘1학생 1스포츠’를 추진하겠다”며 “모든 학교가 체육활동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스포츠 활동 시간을 정규교과 및 방과후 과정에 반영해 지속성을 높이겠다. 종목별 전문지도자도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AI전환시대 교육’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AI교육주권을 실현하겠다”며 학생 주도형 ‘I-AM 교육’을 제안했다. ‘I-AM 교육’은 질문하는 읽기(Inquiry), 체험 중심 실천(Action),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Message)를 핵심으로 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어 “‘AI학교도서관’, ‘1학생 1AI 계정 보급’, ‘AI교육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교사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겠다”며 “‘AI에듀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구소, IT기업이 함께하는 AI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AI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학생들이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민 규범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주권·민주주의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교직원·학부모 의회 설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현재 경북교육청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부족하다”며 “학교운영위원회 역시 심의권 중심의 한계와 학생 참여 배제 등 불완전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의 의견이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될 때 비로소 교육자치가 완성될 수 있다”며 “교육감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문화예술교육과 AI교육 방향에 대한 구체적 구상도 밝혔다.
문화예술교육과 관련해 그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며 “소규모 학교에서도 1인 1악기 교육 등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하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AI교육에 대해서는 “I-AM 교육처럼 인간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앞으로도 기자들과 다양한 토론을 이어가고 싶다”며 “AI전환시대에 인간 중심 교육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기 후보는 31년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평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과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시민단체 연대기구인 경북교육희망 2026 경선을 통해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