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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불 끄려다 그만…" 영천 단독주택서 화재, 50대 남성 화상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1.28 11:48 수정 2026.01.28 11:51

샌드위치 패널 주택서 불...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에 진화

영천의 한 단독주택에서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28일 경북소방본부와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 52분경 영천시 금호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경북동부신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밤 10시 44분경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A씨(50대·남)가 우측 어깨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A씨는 화재 발생 직후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주택은 연면적 약 79㎡(24평) 규모의 1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로, 이 중 약 23㎡(7평)가 불에 타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는 재산피해도 입었다.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 시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유독가스를 내뿜는 특성이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다행히 불길은 조기에 잡혔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도 중요하지만, 불길이 거세지면 무리하게 진화를 시도하기보다 신속히 대피한 후 신고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막는 최우선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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