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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렛츠런파크 영천, 권역형 순회경마 첫 시험대 올랐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입력 2026.07.22 12:04 수정 2026.07.22 12:08

렛츠런파크 영천, 9월 개장 앞두고 첫 모의경주… ‘권역형 순회경마’ 최종 점검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첫 모의경주를 실시하며 최종 운영 점검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권역형 순회경마 시스템과 경주마 수송·관리 체계, 발매·중계·심판 등 핵심 운영 시스템을 실제 경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험하며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북동부신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첫 모의경주를 실시하며 최종 리허설에 돌입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권역형 순회경마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8일과 오는 25일 두 차례 모의경주를 마련했으며, 첫 번째 모의경주를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 21두가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을 이용해 영천으로 이동했으며, 오후 1시부터 1600m, 1400m, 1200m 등 3개 경주가 실제 경마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의경주에는 운영 인력 140여 명과 경마 관계자 70명이 참여했으며, 발매 시스템과 중계방송, 심판 판정 등 경마 운영의 핵심 전산 시스템도 함께 가동해 현장 운영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권역형 순회경마의 핵심인 경주마 수송과 관리 시스템이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이 됐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대당 3억3천만 원 규모의 13.5톤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 13대를 자체 제작했다.

차량 내부에는 에어컨과 자동 환풍기를 설치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말의 체격에 맞춘 가변형 칸막이와 GPS 기반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을 적용해 이동 과정에서도 경주마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미국 브리더스컵과 두바이 월드컵 등 해외 원정경주에서 축적한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수송 및 관리 노하우를 집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컨디션 유지를 위해 최고급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을 투입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모의경주를 통해 수송부터 실전 레이스까지 모든 운영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해 9월 개장과 함께 안전하고 수준 높은 K-경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영천은 과천,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영천시 금호읍 일대 약 66만1천㎡ 부지에 들어서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형 관람대와 자연친화형 수변 테마공원, 안전성을 강화한 2면의 경주로 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경마·레저 복합시설로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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